[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수구 실력을 발휘, 닭강정 파티를 벌이게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 입소한 멤버들이 수구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진짜 사나이'팀과 '몸짱'팀의 대결에서는 '진짜 사나이' 팀이 7대0으로 승리했다. 이를 지켜보던 교관단은 약이 올라 직접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격을 맡은 신현태 이병은 '페이크 슈팅' '강스파이크 슈팅' 등으로 계속해서 골을 넣었다. 김수로는 "오토바이만 잘 타는 줄 알았더니 수구도 잘한다"며 그를 칭찬했다.
교관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해설을 맡은 장혁과 김수로는 "진 팀이 이긴 팀에게 닭강정을 쏘자"는 제안을 했다.
이후 펼쳐진 '호랑이교관'팀과의 경기에서 멤버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 골키퍼도 '거미손'으로 활약한 서경석에서 손진영으로 교체됐다.
교관팀은 거센 공격으로 금방 6골을 성사시키며 7대6으로 따라잡았다. 9대9 동점이 되자 '진짜 사나이' 팀에는 장혁과 김수로가 투입됐다.
하지만 결국 이날 경기는 10대9로 '진짜 사나이' 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멤버들은 승리의 닭강정 파티를 벌이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태권도 승단심사에서 손지민 일병과 서경석은 불합격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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