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지구촌사랑나눔에 구호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구촌사랑나눔은 2001년 문을 연 이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급식, 의료시설, 쉼터 등 편의를 제공해 왔으나 지난 9일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한 노동자의 방화로 2억원 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김창기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국 땅 외국인 노동자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온 지구촌사랑나눔에 불의의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시설이 복구돼 이전의 활기찬 분위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재원으로 하는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SOS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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