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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 "한글·한류, 국가품격 높여 "…567돌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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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이번 한글날은 오백 예순 일곱 돌이 되는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말한 뒤 "자랑스러운 한글날을 온 겨레와 더불어 진심으로 경축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국격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문화는 국가의 품격을 나타내는 척도이고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기조의 하나로 삼고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삶과 문화를 향유하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문화융성의 중요한 토대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말과 글"이라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한류 열풍'을 타고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나라도 늘어나고 있다며 얼마 전 스리랑카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과 만남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언어 폭력과 젊은이들의 한글에 대한 무관심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0대 이하 젊은이들 가운데 한글날이 언제인지 모르는 사람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우리글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불필요한 외래어가 남용되고 뜻을 알 수 없는 말과 글이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한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며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인 한글박물관이 우리글의 빛나는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일상생활을 통해 무분별한 비속어와 저속어는 물론 심지어 언어폭력까지 난무하는 현실"이라며 "무차별적인 폭력 언어는 고귀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언어에 의한 가해행위는 물리적 폭력에 못지않은 큰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모든 국민이 관심과 사랑을 갖고 우리말과 우리글 가꾸기에 참여해 우리 사회를 훨씬 더 따뜻한 공동체로 바꾸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홍원 총리의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내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만드신 지 오백 예순 일곱 돌이 되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한글날을 온 겨레와 더불어 진심으로 경축합니다. 오늘 한글날이 한글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상'을 수상하신 후 대한민국을 방문하신 외국인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함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내외 동포 여러분,


문화는 국가의 품격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기조의 하나로 삼고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삶과 문화를 향유하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문화의 가치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과 세대, 계층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함으로써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이루고자 합니다.


이러한 문화융성의 중요한 토대 가운데 하나가 바로 말과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겨레가 문화민족임을 큰 자랑으로 여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도 한글이라는 우리글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문자 가운데 만들어진 날과 만든 이유, 그리고 창제 원리가 분명하게 밝혀져 있는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입니다.


무엇보다 한글은 많은 소리 값을 표현할 수 있고 지금의 정보화 시대에도 잘 어울리는 문자입니다. 이러한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글은 우리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최근에는 '한류 열풍'을 타고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나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8월, 스리랑카를 방문했을 때 한국어를 전공하는 스리랑카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면서 우리 문화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저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우리 의류업계가 한글을 소재로 한 의상 디자인까지 선보여
세계인의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글이 가진 조형미를 한껏 살린 것으로 한글의 문화적 가치가 창조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일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20대 이하의 젊은이들 가운데 한글날이 언제인지 모르는 사람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우리글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외래어가 남용되고 뜻을 알 수 없는 말과 글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현상을 바로잡고 한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힘을 쏟으려고 합니다. 특히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인 한글박물관이 우리글의 빛나는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내외 동포 여러분,


우리 모두가 우리말과 우리글의 주인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통해 무분별한 비속어와 저속어는 물론, 심지어 언어폭력까지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무차별적인 폭력적 언어가 고귀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언어에 의한 가해행위는 물리적 폭력에 못지않은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처럼 잘못된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범국민적인 언어순화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이 운동이 펼쳐진다면 품격 높은 대한민국으로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진입하리라 확신합니다.


모든 국민이 관심과 사랑을 갖고 우리말과 우리글 가꾸기에 참여하여 우리 사회를 훨씬 더 따뜻한 공동체로 바꾸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뜻 깊은 한글날을 경축하며,
국내외 동포 여러분에게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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