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로티플스카이 사망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 입원 중에 8일 사망했다. 향년 25세.
로티플 스카이는 1988년 생으로 지난 2001년 14살이란 어린나이에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그가 불렀던 '웃기네'는 "웃기네~웃기는 소리하네'란 특유의 중독적인 후렴구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더불어 깜찍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했다.
2009년엔 음악 그룹 매드모아젤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2010년에는 로티플스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섹시 가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까지 드라마 '마이더스' '여인의 향기' 등의 OST를 부르며 활동을 했다.
로티플스카이이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들은 아직 병원에서 빈소 및 장례절차를 상의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김하늘이 오늘 사망했다. 시신이 어디로 안치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티플스카이 사망 소식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로티플스카이 사망,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 "로티플스카이 사망, 좋은 곳으로 가길" "로티플스카이 사망, 명복을 빕니다"라는 등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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