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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반녹화용 방수공법' 등 건설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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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교통부가 '연질형 수지를 적용한 FRP 도막재와 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녹화용 방근·방수 복합공법(SMART GREEN SYSTEM)' 등 3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반녹화용 방수공법은 제710호 신기술이다. 최근 건축물 옥상·실내에 녹화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건축물 콘크리트에 식물의 뿌리가 침투해 누수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녹화를 조성할 부위에 방수와 방근 성능이 강화된 시트를 부착해 누수와 식물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할 수 있다.

제711호 신기술은 '다기능 안전고압호스를 이용한 하수관 비굴착 전체보수공법(MSHS공법)'이다. 하수관 내벽에 열을 가해 합성수지를 부착하는 기존 비굴착 보수공법은 하수관 한쪽에서만 열이 분사돼 반대쪽은 열이 도달하기 어려워 합성수지 부착에 대한 품질 보증이 어려웠다. MSHS공법은 고압호스에 일렬로 뚫은 구멍으로 하수관 내부에 균일하게 열을 분사하는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보수공사 시간을 기존기술보다 30% 단축시키고 공사비도 20%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균일한 열로 보수관 주름생성을 방지할 수 있다.


제712호 신기술은 '강재연결블럭과 고장력 수직볼트를 이용한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PHC)의 연결공법'이다. 이는 구조물 기초에 시공되는 말뚝의 연결공법을 개선한 기술이다. 연약지반에 지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공하는 말뚝을 연결할 경우 통상 용접으로 시공하고 있다. 그러나 용접 숙련공이 많지 않아 품질 확보가 어렵고 시공비도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공법은 연결블록에 수직볼트를 체결해 말뚝을 연결하는 무용접 공법으로 시공이 쉬워지고 공사기간도 단축돼 약 27%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신기술 품셈마련 등 제도개선 내용과 최근 지정된 신기술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발주청과 설계용역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부산광역시 국제회의실에서 영남권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달의 신기술 관련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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