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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中企 기술유출 차단 나선다…경기경찰청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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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최근 빈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기술유출 차단을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손을 잡았다.


도는 8일 경기경찰청, 경기중기청과 공동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정보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FTA(자유무역협정) 확산 등 국제 환경변화와 기업 간 기술경쟁 심화에 따른 기업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공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기술유출사범 검거는 2012년 40건으로 2011년 28건에 비해 43%(12건) 증가했다. 특히 피해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34건으로 85%를 차지했다. 또 중국 등 해외기업으로의 유출도 7건이나 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예방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며 "기술유출 피해기업 신고상담과 수사에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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