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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성장 둔화 우려..목표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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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8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3분기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인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3분기 스카이라이프가 매출액 1417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의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가장 기대가 컸던 홈쇼핑 협상이 또다시 지연되며 수익인식이 4분기로 지연됐으며, 계약금액에 대한 기대도 낮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가입자 유치 경쟁 격화로 요금할인과 가입자 유치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원 연구원은 "장단기 적으로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 직면했다"며 "월 4만명에 육박하던 해지가입자가 9월 들어 3만명 초반으로 감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4분기 약정도래 고객수가 24만2000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순증가입자 부진은 4분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은 스카이라이프에 기회일수 있으나, 국회에 계류 중인 유선방송 점유율 규제가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성장여력 자체가 크게 감소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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