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무역자유화의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7일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가해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을 주제로 선도발언을 할 예정이다. 우리 주요 수출시장인 APEC 지역의 무역자유화의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무역 자유화 진전을 위해 APEC 정상들이 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에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또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해 APEC 국가들의 수출입과 경제성장이 저해되지 않도록 APEC의 보호주의 동결 공약을 추가로 연장하고, 기존 보호주의 조치들을 철회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또 아태지역내 중견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을 모두 고려하는 가교적 리더십도 발휘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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