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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차성수 금천구청장 "교육도시 희망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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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청장 취임 이후 문화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 위상 확보 위해 다양한 노력 기울인 결과 성과 나타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민 예술가 공공 기업이 손을 잡고 문화예술 기반시설이 부족한 금천구에 금천아트캠프, 마을예술창작소, 구민하모니오케스트라, 노동자 생활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지역으로 변신시켜 전국기초단체장 매미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큰 보람입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취임 이후 문화볼모지인 이 곳에 문화의 싹을 틔운 노력이 인정받은 점을 이같이 기뻐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각종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기업은 창작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예술가들은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창작활동과 공연 전시를 펼치고, 공공은 매개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등 ‘문화예술 마을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였다.


이런 노력 결과 지난해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인센티브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도 선정됐다.

또 차 구청장은 취임 이후 3년간 가장 큰 성과를 보인 분야로 교육지원사업을 들었다.

[인터뷰]차성수 금천구청장 "교육도시 희망 보았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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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취임 이후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연 2회 이상 열면서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하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예산 지원을 종전보다 5배 이상 늘린 결과 서울에서 금천구가 수험생 학력신장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랑했다.


특히 수능 최상위권(언어 수리탐구 외국어 영역 1,2등급 기준) 비율이 금천구가 0.56% 포인트 상승해 1위인 강남구(0.59%) 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최하위권 비율도 1.16% 포인트 줄면서 강남구(0.71% 포인트 하락)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차 구청장은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인 ‘통통희망 나래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새로운 복지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통희망나래단은 인력과 재정 부족으로 보살피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자원을 이끌어내 복지서비스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적기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활동하는 마을단위상시 사회안전망으로 지난해 1월 시흥5동 시범운영 후 7월부터 전 지역에서 실시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4월 말 현재까지 150가구의 사각지대를 발굴해 공적부조, 민간자원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222개 업체의 나눔을 이끌어냈다.


이런 노력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 창의적 복지전달체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금천구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차 구청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구청 뒤 군부대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안도하고 있다.


그는 “도시개발사업 취소 이후 구는 2006년 당초 지구단위계획을 근거로 토지소유자한에 사업제안을 받아 군부대 개발을 추진해 올 7월10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금천구를 대표하는 도시, 공유하는 도시, 안전한 친환경 미래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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