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관상'이 멈출 줄 모르는 흥행 질주를 보이고 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박스오피스 1위는 여전하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감독 한재림)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800개 상영관에 7만 9879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21만 2299명이다.
앞서 '관상'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7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500만, 13일 만에 7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개봉 19일 만에 800만 고지에 올라 화제가 됐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같은 날 '컨저링'은 5만 330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스파이'는 3만 1911명을 끌어 모으며 3위에 올랐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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