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일 LG상사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진행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동양 우투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389억원, 세전순이익 19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자원개발(E&P) 세전순이익은 오만8광구의 세전순이익이 비용 회복 종료와 상각금액 상승으로 인해 레벨다운 됐지만 유가강세와 카자흐스탄 Ada 상업생산 영향 등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산업재 부문도 인도 철강가공센터 지분법 손실 폭 감소하는 등 E&P 및 산업재부문 모두 전분기의 어닝 쇼크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석탄가격은 8월 이후 하락폭이 둔화됐고 유가는 강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말 카자흐스탄 Ada유전, 연말 NW Konys유전, 2014년 인도네시아 GAM석탄광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E&P세전순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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