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골드 컬러 아이폰5s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져가며 '가짜 골드 컬러 아이폰5s'를 만드는 방법이 등장했다.
골드 컬러 모델이 매진되자 단돈 2위안(한화 350원)짜리 금색 스티커를 붙여 감쪽같이 골드 컬러 아이폰5s로 변신시키는 것이다.
1일 중국 정보기술(IT) 매체 넷이즈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중국 IT관련 커뮤니티 '화롱샹'에 올라온 글 중에 다른 컬러의 아이폰5s를 골드 모델로 바꾸는 금색 스티커가 소개됐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2위안에 판매되는 이 스티커를 붙이면 골드 컬러 아이폰5s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다. 뒷면의 애플 로고와 생산지 문구도 똑같이 인쇄돼 있다.
이 스티커는 아이폰5와 아이폰5s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의 사이즈가 똑같기 때문이다. 아이폰5 사용자들까지도 이 스티커만 붙이면 흡사 골드 컬러 아이폰5s 사용자처럼 보일수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일찌감치 골드 컬러 아이폰5s가 매진됐다. 중국 중관촌 일대에서는 아이폰5s 골드 컬러 가격이 1만위안(175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