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배우 한지혜가 '힐링캠프' 안방마님 성유리의 자리를 탐냈다.
30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한지혜는 "(한)혜진 언니가 프로그램에서 나가고 나한테 연락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한지혜에게 "오늘 '힐링캠프'에 나온 목적이 뭐냐"고 물었고, 이에 한지혜는 "MC 자리가 탐났다. 오늘 나를 테스트해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성유리는 발끈하며 "저분 저렇게 안 봤는데"라고 응수했고, 한지혜는 "성유리 씨가 '힐링캠프'에 나온 지 한 달 정도밖에 안됐다. 그 정도면 인턴기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한지혜는 직접 만든 단호박 주스와 오이 샌드위치를 MC들에게 대접하며 "어제 새벽촬영 마치고 직접 호박을 까고 삶아서 만들었다"며 이경규와 김제동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성유리는 "뇌물공세 하는 거냐. 이게 그리 어려운 레시피는 아니다"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한지혜는 "원하시면 매주 만들어 드리겠다"며 재차 MC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성유리는 "괜찮다. 여긴 밥차도 있고 도시락도 따로 있다"며 막아서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한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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