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독일 유학길에서 돌아온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29일 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10월 재보선 화성 갑 출마'와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손 고문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우리 당과 민주정치가 저를 필요로 할 때 제 몸을 사리지 않고 던져왔다"며 "지금이 그 때인지, 그러한 상황인지는 의문이 많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손 고문은 "예술인은 예술로 말하고 정당과 정치인은 선거로 말한다"며 "선거를 회피하거나 선거를 왜곡하는 일은 당당한 정당과 민주주의의 길이 아니다"라고 말해 출마의 여지를 열어 놓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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