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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스파이'가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28일 하루 407개 스크린에서 9만 25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314만 9681명이다.
앞서 '스파이'는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가족단위 관객들의 관심을 끌며 흥행을 이어오다 지난 28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 분)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물이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857개 상영관에 25만 4260명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이 차지했다. 지난 11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779만 4305명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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