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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기대지수 96.9 기록.."2년여만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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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기대지수가 지난달보다 1.6포인트 오른 96.9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9월 경제기대지수가 2년여만의 최고치인 96.9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로존 경제기대지수는 지난 3월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4월에 큰 폭으로 내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5월 소폭 반등세를 보이다 6월 1.8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7~9월 연속 상승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U 집행위는 이날 "산업 전 분야에서 신뢰가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과 소매 판매 부문에서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존 5대 경제국 중 프랑스(1.6포인트), 이탈리아(2.5포인트), 스페인(2.5포인트) 등 3개국은 상승했다. 독일은 거의 변동이 없으며 네덜란드는 소폭 하락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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