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28일 월드컵공원에서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5개 자치구에서 추천된 75명이 경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준비된 자동차로 정해진 코스를 주행한 후 주행연비, 운전습관과 친환경, 경제운전 수기를 각각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주행 경로는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성산대교·공항로-가양대교·디지털미디어씨티·월드컵공원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이다.
서울시 최고 연비왕은 참가신청자 75명 중 총 9명이 선정되며, 시상은 서울특별시장상으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을 선발하고, 교통안전공단이사장으로 특별상 1명을 선발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에 진행되며, 시내버스 운전자 친환경·경제운전 우수자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친환경·경제운전 문화 확산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약효과를 얻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수송분야는 서울의 대기오염물질 중 63%, 온실가스 배출량의 22%를 발생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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