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하드탑 컴팩트 로드스터(지붕 접이식 차량) 더뉴 SLK 350을 26일 출시했다. 기존 SLK 200, SLK 55 AMG에 이번 모델을 추가해 SLK 라인업을 3종으로 늘렸다.
신형 SLK 350에는 배기량 3498㏄, V형 6기통 신형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7G트로닉스 플러스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306마력(6500rpm)에 최대토크 37.7㎏.m(3500~5250rpm)다. 최고속도는 250㎞/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5.6초면 가능하며 연비는 ℓ당 9.6㎞(복합연비 기준)다.
전통적인 로드스터의 디자인을 갖췄으며 AMG 스타일링 범퍼와 18인치 AMG 휠을 달았다. 연료효율을 높이는 에코 스타트ㆍ스탑,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과 소음을 줄여주는 에어가이드, 헤드레스트 부분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스카프 등이 첨단장치가 적용됐다. 이밖에 독일 본사에서 한국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 편리한 주차를 돕는 파크트로닉 등 각종 안전ㆍ편의장치도 있다.
회사는 "SLK 200모델은 지난해 1월 출시 후 한해 동안 576대가 판매돼 수입차 컨버터블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며 "친환경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8500만원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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