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일동제약은 영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스미스메디컬과 혈관확장용 카테터 '젤코 세이프티 카테터'와 기도 삽관 알람기구 '포텍스 석션알럿' 등의 의료기기를 국내 독점 판매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스미스메디컬은 영국에 본사를 둔 스미스 그룹의 의료기기 부문 계열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젤코 세이프티 카테터는 수액치료 등의 혈관확보를 위해 사용되는 안전 카테터로, 혈관에서 카테터를 뽑으면 자동으로 바늘이 제품 내부로 들어가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준다. 포텍스 석션알럿은 기도삽관술을 할 때 환자들의 기관 내 이물질 존재 여부와 정도에 따라 적절한 석션(흡입) 시점을 자동으로 알려주며, 스미스메디컬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스미스메디컬의 아시아 마케팅 총책임자인 바산티 본부장은 "일동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스미스메디컬 제품들의 선점적 지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스미스메디컬의 혁신적인 의료기기들에 대해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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