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간 가평 쁘띠프랑스 이색 가을축제 '프랑스 물품 벼룩시장' 열린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한국 속 프랑스 마을인 가평 쁘띠프랑스가 프랑스인들의 과거와 현재, 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가을 페스티벌을 연다.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선보이는 '프랑스 물품 벼룩시장'은 자기 인형, 그림, 기계식 시계, 자수, 램프, 촛대, 쟁반, 은기, 소형 골동품, 빈티지 물품 등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물품 5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프랑스 어느 소도시 골목길에 위치한 벼룩시장을 거니는 듯한 낭만 속에서 멋진 소품구경하면서 구입도 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2회씩 경매를 진행, 진귀한 물건들을 외국에 가지 않고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대표적인 물품으로는 오틸리오 페스키의 작품들, 궁전, 성, 대저택들의 벽을 장식하던 예술품 타피스리,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유럽 자기 인형 등이다.
또 프랑스 로렌느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끼슈 로렌느를 비롯해 크레페 등 다양한 프랑스 먹거리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하루 80여 회의 다양한 공연과 프랑스 전통 가옥, 유럽인형전시관, 오르골 하우스, 생텍쥐페리 전시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시공간을 초월한 이색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북한강을 따라 쁘띠프랑스로 들어서는 길은 한국의 대표적인 드라이브코스로 꼽힐 만큼 수려한 전경을 자랑, 가족 또는 연인 단위의 가을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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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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