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NHN엔터테인먼트가 정부 규제 등 악재를 감안해도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4일 오전 10시11분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3000원(2.76%) 상승한 1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NHN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 것은 웹보드게임 규제안 통과에 따른 매출 하락 우려와 외국인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수급을 제외한 펀더멘털 이슈를 고려할 때 웹보드게임 규제에 따른 매출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에 마진이 60% 정도인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48% 가량 감소하고 모바일게임의 분기 성장이 평균 10%를 기록한다고 가정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할 수 있지만 현 주가 수준은 PER 11.9배로 이에 훨씬 못 미친다고 강조했다. 또 실제 웹보드 게임 매출 감소도 추정치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황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모든 악재를 감내하고도 남을 정도로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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