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3 베이비부머 재취업 프로그램은 16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취업특강'과 참여자 중 350명을 선발해 운영하는'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취업특강'은 수원과 성남, 고양, 안산시 등 도내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취업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지역별로 400명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취업특강 일정은 ▲안산시(10월1일ㆍ올림픽기념관) ▲고양시(10월15일ㆍ여성회관) ▲수원시(10월29일ㆍ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성남시(11월7일ㆍ수정청소년수련관) 등이다.
취업특강은 경기대 김병숙 교수의 '인식변화와 동기부여'란 주제의 강연에 이어 취업전문컨설턴트 김수진씨가 '재취업 성공전략 및 사례분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 중간에는 70~80년대 가요를 함께 부르는 공연도 마련된다.
도는 취업특강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개별상담을 통한 재취업 의지 등을 고려해 5일간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는'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참가자 350명도 선발한다.'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수료자는 재취업을 위한 전문상담과 3회 이상의 동행면접 등 맞춤형 취업관리를 받게 된다.
홍귀선 경기일자리센터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베이비부머 재취업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강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는 전화(1644~6989)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bbjobprogram.net)를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베이비부머 재취업특강에는 2028명의 베이비부머가 참가해 320명이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17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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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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