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박주영(아스날)이 카타르 리그 이적 요청을 거절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박주영의 AS모나코 시절 동료인 네네(알 가라파)는 22일(한국 시간) 프랑스 '카날플뤼'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 가라파 이적 후 박주영을 데려오려 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라고 밝혔다. 네네는 박주영과 2009-10시즌 모나코에서 발을 맞췄던 사이. 둘은 29골 28도움을 합작하며 '찰떡 궁합'을 뽐낸 바 있다.
네네는 "모나코에서 박주영과 상당히 잘 어울렸고, 경기장에서도 좋은 조합을 이뤘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쿠 알 가라파 감독 역시 예전에 일본 대표팀 시절 상대한 박주영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라며 "구단 측에서 박주영에게 영입을 제안했으나 그가 거절했던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주영은 올 시즌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1군 단체 사진 촬영에도 함께 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크게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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