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금융감독원은 올해 말 국내은행들이 부실채권 목표비율 평균을 지난 6월말(1.73%) 보다 0.24%p 하락한 1.49%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중 잠재부실 채권의 현실화에 따른 상승효과를 제외 할 경우 목표비율은 1.22%로 전년말(1.33%)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부분의 은행이 1.5%이내로 목표비율을 설정했으며 정리곤란 여신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일부 은행은 이를 초과해 설정했다.
올해 말 국내은행의 예상 부실채권 규모는 21조6000억원으로 올 6월말대비 3조3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은행의 정리계획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부실채권 정리는 16조6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6조6000억원 증가 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건전성을 제고해 이를 기초로 향후 안정적 은행 경영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부실여신 정리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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