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21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 최태원)는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이날까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잠시 중단한 뒤 21일 오후 2시부터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현재 수원구치소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현재 이 의원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로 인해 재판에 넘겨질 때까지 ‘접견(면회)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한편 지난 5일 구속된 이 의원은 국가정보원 수사를 거쳐 13일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이 의원이 총책으로 있는 지하혁명조직 ‘RO’의 실체와 활동 목적, 지난 5월 회합 당시 발언의 경위, 내용, 조직 운영자금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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