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직후 갤럭시노트 3, 뷰 3, 베가 신제품 줄줄이 출시…아이폰5S-5C는 11~12월 예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추석 직후 스마트폰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된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친지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졌다면 하반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눈이 가는 것도 당연하다. 추석 용돈으로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소비자들에게 연휴 직후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을 소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끝난 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3, LG전자 뷰 3, 팬택 베가 신제품이다. 갤럭시노트 3는 다양한 S펜 기능, 뷰 3는 80만원대 가격, 베가 신제품은 가장 큰 화면이 주요 특징이다.
◆다양한 S펜 기능, 갤럭시기어 연동 '갤럭시노트 3'=갤럭시노트 3는 5.7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 갤럭시노트(5.3인치)와 갤럭시노트 2(5.5인치)보다 화면이 커졌다. 화면 위에서 S펜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지원해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처 후 쓰기', 'S 파인더', '펜 윈도우' 등 다양한 기능을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2.3기가헤르츠(㎓) 쿼드코어 AP인 퀄컴 스냅드래곤 800, 1300만화소 카메라, 3기가바이트(GB) 램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와치 갤럭시 기어와도 연동돼 스마트폰으로 오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이메일 등 정보를 갤럭시 기어로 확인할 수 있고 통화 수·발신도 가능하다. 갤럭시노트 3는 오는 25일 출시되며 출고가는 106만7000원이다.
◆80만원대 출고가, 4대3 화면비 '뷰 3'=뷰 3는 출고가 80만원대로 갤럭시노트 3 대비 20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전작 옵티머스 뷰 2 출고가 96만6900원보다도 가격이 낮다.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뷰 2가 5인치 화면을 탑재한 반면 뷰 3는 전작보다 큰 5.2인치 HD급(1280X96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독성 높은 4대3 화면비는 그대로 유지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13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으로 LG G2처럼 뷰 시리즈에서도 '옵티머스' 브랜드는 떼어낸다. 갤럭시노트 3 발표 직후인 이달말 출시된다.
◆대화면, 필기 도구 탑재 베가=팬택은 갤럭시노트 3, 뷰 3보다 큰 약 5.9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갤럭시노트 3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초 출시한 베가 넘버6 풀HD와 비슷한 크기의 화면을 적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팬택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필기 도구를 지원할 전망이다. 베가 LTE-A에 적용한 뒷면 터치, 지문인식 기능도 강화한다. 첫 번째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인 베가 LTE-A는 8월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했다면 이번에는 이통 3사 공용 모델로 내놓는다. 출시 시기는 10월초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이달말부터 갤럭시S4 줌,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S4 미니 등 삼성전자 갤럭시S4 패밀리 제품들도 줄줄이 출시된다. 하반기 가장 주목되는 스마트폰 중 하나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 등은 11~12월께 국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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