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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못본 공연, 지금이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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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연극 '아버지와 나와 ' 추석 연휴 티켓 할인..'연희, 난장트다'는 무료 공연

비싸서 못본 공연, 지금이 대목!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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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예년보다 훨씬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해 공연계도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평소 티켓 가격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했던 관객이라면 이번 연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가족들끼리 볼만한 공연이 풍성하다.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익숙한 스토리의 주인공 '심청'과 '춘향'을 동일한 인물로 설정, 우리 정서에 딱 맞는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스토리의 기발함과 전통음악의 힘, 전통과 현대의 실험적 조화 등이 화제가 됐다. 특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러브스토리(춘향전)'에 한국인이 가진 '효(심청전)'의 정서를 결합해 올 추석,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손색이 없다. 18일~22일까지는 추석 특별 할인으로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신구, 손숙 주연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역시 19~20일 이틀간은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덤덤하지만 세밀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두 연륜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평소에 소홀했던 가족들을 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제6회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했다. 오는 10월6일까지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공연된다.

비싸서 못본 공연, 지금이 대목!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어른들에게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공하는 공연도 있다. 맛있는 공연 '비밥'이 이 달 한달 간 65세 이상 관객들에게는 전 좌석을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어르신 천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에는 특별 이벤트로 한가위 풍경 또는 나만의 예쁜 송편 사진을 올리는 추석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비밥'은 개성 넘치는 셰프들이 최고의 요리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특별한 대사가 필요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이다.


국립국악원에서는 19~20일 저녁 7시에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희, 난장트다' 공연을 무료로 연다. '장이 열린다'는 뜻의 '연희, 난장트다'는 매년 추석을 맞이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서 마련하는 정기공연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와 '남사당놀이보존회'가 함께 신명나게 풀어내는 '판 굿'으로, 19일에는 '웃다리 풍물'이, 20일에는 '무을 농악'이 연주된다. 흥겨운 장단에 관객들과 함께 연희마당에서 한데 어울리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국민연극이라 불리는 '라이어'는 16일부터 22일까지 기존가 3만원에서 50% 할인된 1만5000원에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라이어'는 원작의 본고장인 영국뿐만 아니라 해외 60여개국에서 공연 중인 코믹연극으로 국내에서는 1999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15년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300만명 이상의 관객이 라이어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다녀가 '국민연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종혁, 이문식, 안내상, 정재영, 우현 등 '라이어'를 거쳐 간 배우진도 화려하다. '라이어'는 오는 12월31일까지 4호선 서울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공연되며 이달 24일부터 연말까지는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도 '라이어 1탄' 앵콜 공연이 펼쳐진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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