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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기회복 수혜 받는 기업 10곳-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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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가 침체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유로존의 지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0.3%를 기록했다. 유럽 경제가 살아나면서 유럽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유럽 경기회복으로부터 수혜를 받고 있는 유망 기업 10곳을 선정·발표했다.


◇코메르츠방크=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유로존 성장을 이끌고 있는 '에이스' 독일 경제의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다. 정부지출과 민간소비가 늘어나면서 독일의 내수는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독일의 가계소비가 증가하고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코메르츠방크와 같은 대형 은행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급락했던 이 은행의 주가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랄= 프랑스의 대형 투자은행인 소시에떼테네랄은 81%의 영업망이 유럽에 위치해 있다. 유럽과 프랑스 경기회복에 힘입어 이 은행의 주가는 최근 2개월 동안 24%나 올랐다. 실적악화로 중단했던 배당금 지급이 다시 추진된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르노자동차= 프랑스 2위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는 유럽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2007년 이후 실적 부진을 이어왔다. 그러나 유로존 경기회복과 인력축소 등 비용절감 노력으로 올 상반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최근 르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피아트= 이탈리아의 '국민 자동차회사'로 불리는 피아트는 지난 6월에 사상 최저 수준의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아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말부터 파이트의 실적도 반등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렙솔= 스페인 최대 정유업체인 렙솔은 스페인 경제위기로 타격이 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렙솔이 유럽 경기회복 분위기에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우선 최근 몇 년 동안 렙솔이 추진중인 석유개발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와의 분쟁이 곧 마무리되면서 렙솔은 상당한 수준의 보상금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스타스 풍력시스템= 덴마크의 풍력 터빈 생산업체인 베스타스는 유로존 경제회복과 유럽의 대체에너지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33%나 오르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율러 허미스= 세계 최대 신용보험사인 프랑스의 율러 허미스는 유럽 보험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유럽 보험주들이 살아나면서 이 회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비방디 유니버셜= 프랑스 미디어그룹인 비방디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고 방만한 경영을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해왔다. 이러한 '체질개선' 노력에 힘입어 주가도 회복되고 있다.


◇프라이스라인닷컴= 미국의 온라인 여행사이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대부분의 매출이 유럽에서 나올 만큼 유럽에 대한 의존도가 큰 기업이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유럽 여행시장이 되살아나면서 크게 개선된 2분기 순익을 내놨다. 주가도 올해 들어서만 47%나 급등했다.


◇몰슨 쿠어스= 미국 3대 양조업체 중 하나인 몰슨 쿠어스는 유럽에 대한 진출을 늘리고 신흥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영업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의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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