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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월세 2배 이상 받으려면 ○○○가 있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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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월세 2배 이상 받으려면 ○○○가 있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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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상가, 외부와 연결돼 넉넉한 공간 활용 가능
테라스가 즐비한 스트리트 상가, 월세 두 배 이상 높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파트에 이어 테라스를 갖춘 상가가 인기다. 테라스 상가는 주로 대단지 아파트나 주상복합 등에 상가가 길게 늘어선 스트리트 형으로,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동선을 따라 접근성이 뛰어나고 외부 수요 유입도 가능하다.

특히 테라스 상가는 실내 공간을 외부로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넉넉한 서비스 공간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라스로 설계된 상가가 인기다.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동 '로데오거리', 일산 '라페스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등은 테라스 상가들이 즐비한 명물 거리로 상권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 성남시 '백현동 카페거리'도 테라스 상가를 중심으로 테마거리가 형성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곳들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바깥 상가보다 월세가 두 배에 이상 높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상가투자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고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테라스 상가가 밀집해 있는 곳은 편리한 동선과 입소문으로 상권형성이 잘되고, 이국적인 분위기와 넉넉한 공간으로 상가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임차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트랜짓몰'내 '위례 아이파크(400가구)'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의 인기와 더불어 상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상가는 총연장 300m 규모로 길게 늘어선 모양으로, 지하 1층~지상 2층에 걸쳐 153개의 중소형 점포가 들어선다. 1층은 물론 2층도 테라스로 설계된다.


특히 트렌짓몰은 위례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로 1.2km의 국내 최대 스트리트형 상가이며, 상업지구를 관통하는 트램(노면전차)라인을 따라 배치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트램은 지하철 8호선 복정역, 5호선 마천역 등과 연결돼 위례신도시 내 10만여 명의 배후수요는 물론 유동인구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용호만 IS동서의 '더 더블유(1488가구)'주상복합아파트 상가도 테라스가 딸린 스트리트 형이다. 10월 분양하는'더 더블유 스퀘어'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되며, 지상 2층은 해안과 인접한 테라스 길이만 11.6m에 달해 서비스 면적이 넓고,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탁월하다.


5만4493㎡의 지하 1층은 대형마트, 키즈 존 등 생활편의공간으로 꾸며지며, 지상 1층(2만511㎡)은 쇼핑과 공연, 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2층(2만3488㎡)은 다양한 브랜드의 패션,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이 권장 업종으로 설계된다. 이기대 공원, UN평화공원, 부산박물관 등 관광 문화시설이 풍부한 데다 광안대교, 황령터널 등을 이용한 교통도 편리하다. 또 단지 내 수요뿐만 아니라 문현동, 대연동, 수영만 일대 등도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산건설이 지은 경기도 일산 탄현동 '일산 위브더제니스' 단지 내 '위브더제니스 스퀘어'상가도 지상 2층을 테라스 몰로 조성해 고급 식당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아파트시장은 이미 테라스가 딸린 아파트가 점령했다. 부동산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경기도 용인지역에서도 지난달 말 8가구만 모집한 전용 95㎡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테라스하우스는 1순위에서만 189명이 몰려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균 경쟁률인 3.32대 1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분양한'래미안 위례신도시'의 테라스하우스(24가구)는 1순위에서만 1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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