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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파는 기관" 코스피 약세 지속, 2000 '줄다리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기관의 '팔자' 공세에 약세를 이어가며 2000선 전후 공방을 나타내고 있다. 투신의 펀드환매 물량 등이 강도를 키우면서 지수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만 1000억원어치 이상을 내놓으며 삼성전자 등 IT주 전반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


17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56%) 내린 2002.10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억원, 215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에서 241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투신(1573억원) 물량이 중심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52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2.11%)를 비롯해 통신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증권 등이 약세다. 건설업(1.73%),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가 2.81%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기아차, NAVER, SK텔레콤 등이 약세다. 현대차(0.20%),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9종목이 강세를, 402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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