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자리를 놓고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 총장 등 3명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16일 19명의 재공모 지원자 중 이들 3명의 후보를 선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이 원장과 팽 부사장은 지난 1차 공모 때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함께 3배수에 뽑혔던 인물로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당협위원장과 한국교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최 전 총장도 1차 공모에서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만큼 3명 후보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는 오는 25일이나 26일 운영위를 개최해 3명의 사장 후보 중 2명을 추려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초 사장 공모를 진행했으나,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가 임추위원들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재공모를 결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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