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특별수송대책’ 마련…286만여명 이용 전망, 20~21일 귀경객들 위한 전동열차운행시간 늦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추석연휴를 앞뒤로 열차운행 횟수가 크게 늘고 20~21일 귀경객들 편의를 위해 전동열차 시간이 늦춰진다.
코레일은 ‘추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 17~22일 열차를 9.1% 늘려 3930회(KTX 1430회, 일반열차 2500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느는 열차운행회수는 KTX 141회(하루 평균 23회),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186회(하루 평균 31회)다.
따라서 추석연휴 중 36만4000여명이 늘어난 285만6000여명(하루 평균 47만6000여명)이 기차를 탈 전망이다.
추석연휴 기차승차권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전국 철도역, 코레일 지정승차권 판매대리점 등지에서 살 수 있다.
많이 찾는 시간대의 기차표는 대부분 팔렸으나 구간별 심야시간대 좌석승차권은 자리가 남아 있어 기차표를 살 수 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특히 역귀성객을 위한 특별할인티켓(17~18일 상행, 20~22일 하행)은 일부 열차를 빼고 자리가 남아 있고 운임을 30% 덜 내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귀경객들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동열차의 막차 운행시간을 늦춘다. 20, 21일엔 경부선 등 9개 노선의 심야시간대 임시전동열차를 하루 33회 더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다음날 새벽 1시50분(종착역 도착기준)까지 늦춘다. 대상 수도권전동열차 운행노선은 일산선, 경춘선, 경인선, 경부선, 경원선, 중앙선, 분당선, 경의선, 안산과천선이다.
코레일은 여객수송·운전·시설·전기·차량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이뤄진 ‘2013 추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가동, 12개 지역본부와 함께 열차운행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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