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연휴 그리고 이벤트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하루만 지나면 주말 포함 5일간의 추석연휴에 돌입하게 된다. 짧지 않은 연휴동안 머리를 복잡하게 했던 업무와 일상은 잠시 잊고 쉬고 싶지만 투자자들은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추석연휴 기간 중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와 독일의 총선(22일)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FOMC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고 독일 총선도 예상대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위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국내 추석연휴 동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매크로 이벤트들이 집중돼 있다. 먼저, 22일 예정된 독일 총선의 경우 최근 야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도 좌·우파 가나 대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앙겔라 메르켈 현 총리가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기존 추구해오던 유로존의 긴축·재정 정책이 수정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이러한 독일 총선 결과는 국제통화기금(IMF)ㆍ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가 포르투갈 및 그리스 재정 긴축안에 대한 실사를 비롯한 향후 추가 지원안과 연관돼 있다는 측면에서 유로존 리스크로 확대될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17~18일 예정돼 있는 FOMC회의에서의 완만한 테이퍼링(tapering·양적완화 규모의 점진적인 축소) 실시와 더불어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 선제적 안내)'의 명확한 재정립(기준금리 인상 기준을 현행 실업률 6.5% 및 물가상승률 2.5%에서 완화)으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과 달리 테이퍼링이 12월 실시로 연기될지라도 시장은 악재보다는 호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명확한 포워드 가이던스 미정립 혹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자산 매입 축소 규모가 실시되더라도 이미 충분히 시장에서 프라이싱(pricing)이 이뤄졌기 때문에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글로벌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매수 성격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넘어 중기적 펀더멘털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수에 단기 기술적 조정을 보일 가능성은 존재하나 중기 방향성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휴 이후 지수 조정 출현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이번 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를 100억달러 넘게 축소한다면 이머징 증시 약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FOMC의 QE3 축소는 글로벌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는 이슈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22일 독일 총선이 단기적으로 더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수도 있다. 메르켈 총리의 기민·기사당, 자민당이 조기에 연정 구성을 하지 못한다면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라 유럽 정치이벤트 영향력을 금융시장 투자자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례로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2012년 5월 그리스 총선, 신민주당 패배가 유럽 재정위기로 확대될 정도로 영향력이 클지 예상치 못했다.


다행이 이번 독일 총선은 지난해 5월 그리스 총선과 달리 예상치 않은 변수가 발생될 가능성이 적다. 유일한 변수는 기민·기사당의 연정 파트너인 자민당 정당투표 득표율이 5%를 하회하는 경우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민당 정당득표가 5%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독일 총선에서 자민당 정당득표가 5%를 하회하는 의외의 이벤트가 펼쳐진다면 코스피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연정이 조기에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부각되기 쉽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독일 총선이 기민·기사당, 자민당을 중심으로 연정을 신속히 구성한다면 코스피에 긍정적이다. 메르켈 총리는 과도한 재정긴축, 유로본드 반대 등의 이유로 비난받고 있지만 그리스, 이탈리아가 유로존에서 탈퇴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정치력을 보여줬다. 따라서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이 재정긴축 기조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유로존 재정위기 국면에는 적절한 조치를 안정적으로 실시하리라는 믿음이 크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