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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리즈] 초동여담 - B급과 C급의 차이

시계아이콘05분 15초 소요

[편집자주] 아시아경제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그간 기사화된 기획 시리즈 중 일부를 엄선하여 독자 여러분께서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안전한 귀성·귀경길 되시고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빕니다.


대머리를 크게 둘로 나누면 통상 이마가 넓어지는 '주변머리'가 부족한 쪽과 가운데가 횅한 '소갈머리'가 없는 쪽으로 구분되는데, 내 경우 후자에 속한다. 어려서부터 집안 남자 어른들의 듬성듬성 또는 반질반질한 두상에 익숙한 터라 어렴풋이 예감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남 일'이 '내 일'로 닥치고 보니 상황이 그리 간단치 않았다.

대머리에 대처하는 방법 역시 크게 둘로 나뉜다는 걸 알게 된 건 좌절과 울분(30대), 그리고 번민과 고뇌(40대)의 긴 터널을 거친 후였다.


먼저 달관을 가장하는 방법이 있으니, 지금은 간신히 붙어있으나 장래가 불확실한 것들을 과감히 제거하여 얼굴과 머리의 구분을 없애는 것이다. 쉽게 말해 빡빡 미는 것인데 얼굴이 작고 안경을 쓰면 지적으로 보이는 장점이 있다.(마하트마 간디의 사진을 떠올려보시라!) 그러나 내 경우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불명확하지만) 얼굴이 큰데다 이목구비가 불분명하다보니 소기의 성과를 얻기 힘들었다. 유행에 따라 변하는 헤어스타일에 일일이 곁눈질 할 일 없고 샴푸 쓸 일도 없고 두루두루 편했지만 주변의 원성이 자자했다. 거울을 자주 보지 않는 나는 무신경했으나 내 얼굴을 매일 봐야하는 집사람의 불편이 컸던 것이다. 한 밤중에 갑자기 일어나 내 얼굴과 마주치면 (그 것이 정면 또는 측면, 아니면 뒷면 어느 쪽이든 무관하게) 가히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나 뭐라나. 나 하나 편히 살자고 가족을 고통에 내모는 건 사내대장부가 할 일이 아니라고 믿었기에 두 번째 선택, 즉 현대의학에 의존하게 된 것이다.

그나마 남아있는 것들을 잘 보살피는 한편 기능이 멈춘 모근을 자극하여 다시 한 번 털을 밀어 올리도록 촉진하는 것인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루 두 번씩 환부(글쎄 이걸 환부라고 해도 되는 걸까)에 바르고 톡톡 두드리면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된다는 약(이걸 약이라 부를 수 있는 걸까)을 구입해 바르고 두들겼지만 놀라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신비한 약초의 엑기스를 첨가한 한방 샴푸를 써보기도 했지만 '소갈머리'가 환생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서 획기적인 신약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그로부터 흥미진진한 일상사가 전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병 주고 약 준다'는 속담이 있는데 100% 맞는 말은 아니다. 지구상에 약 없는 병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숱이 적어지는 증상 역시 특효약이 없는 대표적 난치병에 속한다. (글쎄, 이걸 병이라 불러도 되는 건지 정말 난감하지만…) 참고로 우리 집에선 무슨 일이 있어도 '대머리'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전통이 있다. 어머니는 아들 셋을 볼 때마다 "머리숱이 너무 빡빡해도 보기 흉하다"면서 후렴으로 "얼굴 잘난 거지는 있어도 머리숱 적은 거지 없다"고 혼잣말을 하신다. 아이러니한 건 그런 어머니가 사위 볼 때는 머리숱에 유난히 집착하셨다는 사실이다.


내가 헤어스타일을 개선하기 위해 '약'에 손댄 건 40대 중반쯤으로 기억된다. 때가 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인생의 큰 고개를 넘느라 '잔머리'를 많이 쓴 탓인지 그나마 남아 있던 머리털이 뭉텅뭉텅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이대로 가다간 '소갈머리'와 '주변머리'가 동반 실종될 판이었다. 위기감이 엄습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붙잡은 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였다.


"아니, 머리 얘기하다 갑자기 웬 전립선이냐"고 하실 분이 있을 텐데, 여기엔 인류 문명사에 큰 획을 근 '위대한 우연'이 한몫했다. 때마침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개발에 성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는데, 다름 아닌 머리털이 많아지는 것이었다.


약에서 부작용이 발견되면 대개의 회사 경영진은 큰 낭패라며 괴로워했을 텐데 그 제약회사는 그러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 삼아 이 약물의 분량을 조절해서 인류가 그토록 염원해 온 '대머리 치료제'를 생산, 판매하고 나선 것이다. 그럼 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운명은 어찌 되었느냐고? 물론 지금도 잘 팔리고 있다. 같은 성분의 약을 포장만 달리해서 하나는 '머리'용으로 하나는 '전립선'용으로 파는 것인데 쉽게 말해 '희대의 양다리 걸치기'인 셈이다.


어찌됐든 내 입장에서는 긴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난 격이었다. 그러나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전립선 약은 그런대로 지불할 정도의 가격대였으나 '머리 약'은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물론 제약회사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전립선보다는 머리 쪽 시장이 훨씬 더 크니까 말이다. 고민 끝에 나는 일종의 꼼수를 쓰기로 했는데….



"인생은 고해"라고 하지만 늘 그런 것만도 아니어서 이따금 뜻밖의 횡재를 만나기도 한다. 길에 떨어진 지폐나 동전을 줍는 소소한 재미도 있고, 짠돌이로 소문난 직장 상사가 지갑을 열 때도 있는 법이다. (나와는 무관한 일이지만, 그래서 속상하지만) 심지어 로또에 당첨되거나 물려받은 변두리 땅이 개발붐을 타고 대박이 나는 '이웃사촌의 배 아픈 인생역전'도 목격하곤 한다. 팍팍한 인생길이지만 무지개도 뜨고 단비도 오기에 다들 그럭저럭 견뎌 내는 것이다.


그렇게 수십 년쯤 견디다 보면 '아, 내 인생은 이런 거구나'하는 운명적 직감이 오게 마련인데 내 앞에 툭 던져진 패는 '돈벼락에 대한 환상은 버려라'는 카드였고 기꺼이 받아들였다.(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엄청 속이 쓰렸고 지금도 속이 편한 건 아니지만…) 대신 인생의 고비 고비 뜻밖의 '귀인'을 만나 도움을 받곤 했으니 늘 감사할 뿐이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서 졸지에 '대머리 특효약'으로 용도가 확장된 그 약을 소개한 이도 나에겐 잊지 못할 '귀인'이다. 그분 덕에 지금까지 그냥저냥 용모를 유지한 채 살아가고 있으니까.


특히 그분은 친절하게도 "값비싼 대머리 약 대신 저렴한 전립선 약을 5분의 1로 쪼개 먹어도 효능이 똑같다"는 영업 비밀까지 덤으로 알려 주었다.(그의 직업이 약사라는 사실을 여기서 밝히는 건 좀 곤란하고, 다만 둘 모두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기에 또 다른 '귀인'의 손길이 필요했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겠다)


그렇게 해서 나는 새끼손톱의 4분의 1만한 녹색 알약을 예리한 가위나 칼로 5등분해서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직전 하나씩 삼키는 고도의 집중력과 꾸준한 인내심이 필요한 대장정에 돌입했는데 신기하게도 6개월쯤 지나자 정수리의 허연 부분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특이한 건 '소갈머리'가 사라질 때 나보다 더 가슴 아파했던 아내가 이번에도 호들갑을 떨며 큰 관심을 보이는 바람에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는 것이다.(처음에는 나에 대한 애정이 지극하여 빠져나가는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에 애달파 하는 것이려니 했으나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오묘한 존재라는 걸 뒤에 깨닫게 된다)
 



'인생은 불공평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우리의 삶은 앞엔 행복, 뒤엔 불행이라 적힌 양면의 동전과 같아서 누구의 지갑에든 행과 불행이 똑같이 들어가 있는 법이다. "웃음꽃이 만발한 집 대문 앞에 어느새 불행이 다가와 똑똑똑 노크한다"는 섬뜩한 예언이 괜한 엄포가 아닌 것이다.(겪어 본 사람은 이해하리라!)


누구든 자신의 불운에 화내고, 남의 행운에 배 아파하지만 다 부질없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깨닫는 가르침이 하나 있다면,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하나를 잃는다'는 처절한 생의 방정식이다.



머리카락도 예외는 아니었다. 부작용으로 머리가 난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5분의 1로 쪼개 먹고 머리 쪽은 확연히 개선됐지만, 당연히 그 대가를 치러야 했으니 뭔가 아래쪽이 개운치 않았다. 이 약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백에 두세 명꼴로 성기능 저하를 호소한다는 임상결과를 봐서 그런 걸까? 아니면 그냥 기분 탓일까?(아무리 건장한 남성이라도 상대의 말 한마디, 작은 동작, 미세한 표정변화에 따라 금세 시들해질 수 있으니까)


그렇게 지지부진, 일진일퇴,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면서 알싸하고 씁쓸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또 한 명의 '귀인'을 길거리에서 만났는데 분위기가 확 달라서 처음엔 몰라볼 정도였다.


"어, 선배. 울창해지셨네요, 가발은 아닌 거 같은데…, 한 번 살짝 만져 봐도 될까요? 비결이 뭐예요?"


일단 그의 성공(?)을 호들갑으로 치하한 뒤 본격적인 취재에 들어갔는데 답은 역시 그 약이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한 번 더 찔러 들어갔다.


"상태를 보니 6개월 이상 드신 거 같은데, 형수님과는 상의하셨나요?"(민감한 주제일수록 에둘러 돌아가느니 '돌직구'로 돌파하는 게 낫다는 게 내 지론이다)


그런데 그 선배의 대답이 흥미롭다. 원래 '대머리'는 남성 호르몬이 과도한, 다시 말해 남성정력의 징표인 바 그 약으로 인해 과도한 성욕이 억제되는 바람에 되레 부부생활에 밸런스가 맞춰졌다는 것이다.


"집사람이 아주 좋아해, 자주 귀찮게 하지 않는다면서…."


"…."



매일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는 건 고역이었다. 그것도 새끼손톱 크기의 작은 알약을 칼이나 가위로 5등분해서 먹어야 하니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몇 번 복용을 중단했는데 그 때마다 헤어스타일이 엉망이 되곤 했다. 약을 끊으면 남성호르몬이 다시 왕성하게 분비돼 머리카락이 뭉텅뭉텅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몇 번을 끊었다 다시 먹다 하던 중 낭보가 접수됐다.


국내에서도 대머리치료제의 카피약이 생산되면서 약 가격이 대폭 낮아진 것이다.(약값을 아끼려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잘라먹는 치사한 짓을 하지 않아도 된 것이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 또 한 번의 기쁜 소식이 접수됐으니, 내 머리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 의사께서 "매일 먹는 대신 이틀에 한 번씩만 먹어도 현상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내린 것이다.(약값이 2분의 1로 줄어들었다!)


매일 먹던 약을 이틀에 한 번 먹으면 한결 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사람의 기억(그것도 허구한 날 술을 마셔대는 50대의 기억력)이란 통 신뢰할 게 못돼서 번번이 약 먹는 날을 까먹곤 했다. 특히 "오늘은 약을 먹어야 한다"는 둥 "아니, 어제 먹었으니 내일이 맞다"는 둥 부부간 트러블이 잦아졌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한동안 이리저리 머리를 굴린 끝에 묘수를 찾아냈으니 약 포장지에 약 먹는 날짜를 적어놓기로 했다. 한가한 주말 오후, 몇 달치 약을 방바닥에 죽 펼쳐놓고 약 포장지에 깨알 같은 글씨로 8/27, 8/29, 8/31 등등 적어 넣은 것인데 곁에서 지켜보던 아내는 무릎을 탁 치며 "굿 아이디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나 역시 스스로 엄청 대견해 했던 것인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약 포장지를 무심코 살펴보던 중 하나의 규칙을 발견했으니, 어떤 달은 약포장지에 적힌 날짜가 모두 홀수요, 어떤 달은 모두 짝수인 것이다.
 그 제서야 비로소 내 머리가 B급에도 한참 못 미치는 C급이란 걸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그것도 인생을 한참 산 50대 중반에.


<치우(恥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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