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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화약품은 고혈압치료제 복합제 '라코르정 60/12.5㎎'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코르정은 ARB(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국산 고혈압신약 '피마살탄'(상품명 카나브정)에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카나브정의 원개발사인 보령제약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판매와 아시아 2개국 라이센싱 아웃(특허기술 사용허가)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마살탄 성분은 다른 ARB 치료제와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혈압 강하 효과가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일제인 피마살탄 60㎎과 보험 약가가 동일해 효과 대비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라코르정 발매로 전문의약품 시장, 특히 순환기를 비롯한 처방약품 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영업력과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탁월한 강압효과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라코르 판매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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