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내년부터 조선업이 불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조선해양의 날'에서 "조선 업항이 올해 바닥을 찍고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과 격차를 벌이기 위해서 정부의 선박금융 지원이 뒷받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중국의 경우 국책 은행은 물론 일반 상업은행들도 자국 조선사에게 건조비용의 최대 95%까지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내 조선업은 수출 효자 품목이기 때문에 정부가 선박금융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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