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0일 B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현재 삼성중공업의 신규수주는 124억달러로 연간 목표의 95.3%를 달성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컨테이너 옵션, 시추설비, FLNG 등으로 목표 가이던스 130억 달러 이상의 수주 모멘텀이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LNG 공급 부족에 따라 FLNG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2014 년 이후부터는 FLNG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FLNG 시장에서 가장 선도적인 시장 리더십을 갖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0조원, 영업이익률 8%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경쟁사 대비 높아진 실적 기대감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탄력성은 약하다"고 전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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