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중공업이 견조한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700원(1.67%) 오른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2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B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경쟁업체와 달리 올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신규수주는 124억달러로 연간 목표의 95.3%를 달성했다"면서 "남은 하반기에도 컨테이너 옵션, 시추설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등으로 목표 가이던스 130억달러 이상의 수주 모멘텀이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경쟁업체와 달리 삼성중공업의 2013년 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률 8%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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