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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약株, 기관 외인 쌍끌이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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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제약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에 힙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상승기 상대적으로 반등세가 약했던 내수업종으로 부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일보다 4500원(3.31%)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연속 순매수하며 오름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 동아쏘시오홀딩스(4.51%), 광동제약(3.63%), 일양약품(2.94%), 대웅제약(2.59%) 등 대부분 제약업종 관련주가 시장 평균상승률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주가 몰려있는 의약품 업종지수도 전일보다 1.80% 상승, 통신업종과 더불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제약주의 경우 장기 상승에 따른 주가 피로도로 상승 탄력에 제한이 걸려왔다"며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가 예상되는 등 대규모 약가 인하 가능성이 낮은 등 실적 개선 재료도 제한되고 있는 만큼 섣부른 추격 매수는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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