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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거래 다소 회복…은마 아파트는 8억원 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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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거래 다소 회복…은마 아파트는 8억원 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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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 종료에 따라 7월 나타난 '거래절벽'이 8월에는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은 매매가 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대표 재건축 단지인 은마 아파트는 8월 매매가가 8억원 선이 무너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4만6586건으로 전월 대비 17.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영향으로 전월 거래량(3만9608건)이 30.3%까지 급락했던 것에 비해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4만8000건)에 비해서는 2.7% 감소했다.


다만, 주간단위 거래량으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다 8월 셋째 주부터는 증가세로 전환돼 점차 증가 폭이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다.

국토부는 취득세 감면 종료에도 불구, 8ㆍ28대책 등의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주택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14.3% 증가해(지방 -12.3%),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8.4% 증가했고, 강남3구는 8.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 연립ㆍ다세대 주택은 0.1% 증가, 단독ㆍ다가구 주택은 9.4% 감소해 단독ㆍ다가구 주택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강남 대치 은마 아파트(84.43㎡)는 전월 대비 가격이 8억4900만원에서 7억9000만원으로 하락해 또 다시 8억원 선이 무너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수도권 거래가 늘어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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