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애 참 비싸다"..현실적 모습 그린 '연애를 기대해'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연애 참 비싸다"..현실적 모습 그린 '연애를 기대해'
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연애 참 비싸다"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가 이 시대의 현실적인 연애를 적나라하게 그려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에서 최다니엘과 김지원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에서 연애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보여줬다.

이날 차기대(최다니엘 분)은 여자친구 최새롬(김지원 분)과 옷가게를 찾았다. 새롬은 기대의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 입을 옷을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기대는 부담스러운 가격표 걱정에 "예쁘다"는 한마디만을 내뱉었다. 새롬은 "이건 날 위해 사는 게 아니야. 오빠를 위해서 사는 거지"라고 말했고, 기대는 "넌 뭘 입어도 예쁘다"며 여자친구를 치켜세웠다.


이거 기대는 새롬에게 "넌 네가 명품이잖아"라고 말하며 명품으로 치장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롬은 이 말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사줬다는 거보다 그 마음이 고마운 거다"라고 말했고, 남자친구가 멋있다고 칭찬하는 점원을 향해 "치대 나왔다"고 넌지시 자랑을 했다.


기대는 치대를 졸업했지만 아직 치과 의사는 아닌 상황. 그러나 점원은 기대를 향해 칭찬을 멈추지 않았고, 새롬은 이 때를 틈타 옷이 너무 비싸다면서 기대의 눈치를 봤다. 결국 기대는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었다.


'연애를 기대해'는 매번 사랑에 상처받은 '연애허당' 주연애(보아 분)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1:1 연애 코칭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요즘세대의 연애관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며, SNS 세상 속에서 빠른 속도로 내 글에 반응하고 공감해주는 익명의 매력적 존재와의 교감을 통해 남녀심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