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투자 1순위 조건, 풍부한 임대수요 ... 공실 우려↓
서울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 마곡! LG 등 산업단지 수요 40만명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임대수요 풍부해 공실 우려가 적은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분양에 나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은 당초 오피스텔 과잉 공급 우려로 성공 분양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732실 공급에 무려 4,538명이 몰리면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개발 기대감과 임대수요 풍부를 분양 성공의 이유로 꼽았다. 상암동은 서울시가 국내 미디어산업과 한류열풍을 주도할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업계의 보금자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계획한 곳이다. 이미 SBS프리즘타워, CJ E&M, 중앙일보 등이 입주해 있는 상태. 2011년 말 기준으로 741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종사자만도 3만2245명에 달한다.
올해도 MBC글로벌센터, YTN 등이 준공될 예정이다. 상암동은 입주가 마무리되는 2015년에는 7만여명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종사자가 상주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미디어밸리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 배후수요만 40만, 마곡지구 오피스텔 주목
상암동과 함께 마곡지구 역시 앞으로 임대수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마곡지구는 상암 DMC의 6배 규모로 LG, 롯데, 코오롱, 이랜드 등 대기업 위주의 미래 지식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서울의 마지막 대형 개발지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3차 마곡산업단지 일반분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LG.코오롱 등 대기업 3곳을 포함해 총 18곳이 입주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현재까지 진행된 입주 계약 면적은 전체 산업시설용지(73만887㎡)에 31%인 22만6069㎡에 달하며 앞서 우선 공급과 1.2차 일반분양을 통해 총 36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미 우선 공급에서 분양을 받았던 LG컨소시엄과 코오롱컨소시엄은 이번 3차 분양에 추가로 입주 신청을 했다. 대기업 군인 LG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 LG실트론, LG생활건강, 서브원, LG CNS등 5개 업체로 구성됐다. 코오롱컨소시엄에는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밖에도롯데, 신세계복합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이대병원 등 향후 약 40만명의 산업단지 근무 수요가 확보되는 곳이다. 여기에 글로벌비즈니스의 관문역할을 할 김포공항이 5분 거리에 있어 앞으로 신 성장산업 유치를 통한 서울 대표 산업단지로 조성 예정인 곳이 마곡지구다.
◆마곡 우성르보아Ⅱ 오피스텔 9월 분양
임대수요가 풍부한 마곡지구에서 오는 9월 '마곡 우성르보아Ⅱ' 오피스텔이 공급한다. 상가 오피스텔 전문건설기업인우성건영(주)이 시공한다. 오피스텔 규모는 지하5층부터 지상 13층 총 348실 이며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50~63㎡(계약면적 기준)가 공급된다.
'마곡 우성르보아Ⅱ' 오피스텔이 공급되는 곳은 마곡지구에서도 황금입지에 속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5미터 이내의 초역세권이다. 또 사통팔달의 입지를 자랑한다.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은 5분, 인천공항은 35분, 도시 및 강남권은 30분내 쾌속으로 연결된다.
또 전세대 모두 탁트인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최근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풀퍼니쉬드 시스템으로 천정형 에어컨, 전기쿡탑, 식탁 등이 제공돼 입주자의 생활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했다.
가격 또한 경쟁력 있다. 348실 모두 700만원대다. 서울 오피스텔 분양가가 3.3㎡당 평균 1,100만원대 인것을 감안하면 35%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4.1부동산대책으로 오피스텔도 양도세 감면 대상이 됨에 따라 높은 시세차익은 물론 임대수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 648-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9월 하순 정식 오픈 할 예정이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