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섬진강유역 11개 지자체, 국회 정론관서 ‘섬진강 선언’ 발표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섬진강유역 11개 지자체, 국회 정론관서 ‘섬진강 선언’ 발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허남석 곡성군수(가운데)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섬진강 선언 경과보고’를 발표하고있다.
AD


“자연생태 보전, 동서통합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 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가 국가적 차원의 종합계획 수립 등 섬진강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담은 ‘섬진강 선언’을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이번 섬진강 선언식에는 허남석 곡성군수를 비롯한 섬진강 인근 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섬진강 선언의 배경과 경과를 보고하고 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신계륜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섬진강 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섬진강의 효율적인 관리와 자연생태 보전, 동서통합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선언문을 발표한 섬진강행정협의회는 “섬진강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강으로 생태적 건강성이 우수한 수자원의 보고이며 동서지역의 사람과 산물, 문화를 교류시킨 통합의 공간이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흡해 현재 많은 생태·환경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섬진강의 생태적 건강성과 섬진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섬진강 선언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섬진강은 하구언이 없는 유일한 강이기에 바다와의 자유로운 소통으로 풍부하고 건강한 생태자원을 자랑했지만, 강에 흘러야 할 물이 다른 지역으로 강제 배분됨에 따라 하천 유지용수가 부족한 메마른 강으로 변해가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섬진강의 수자원은 타 수계로 유출되어 하구로 흘러가는 수량이 감소되고 있어 생태계의 건강성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또 큰 강 주변은 보통 큰 도시가 형성될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섬진강만은 인근 시군이 그 잠재력을 상실한 채 모두 낙후돼 있다.


이는 섬진강에 무분별한 댐과 인공수로를 만드는 반면 섬진강의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전무해 섬진강 인근 시군이 계속 낙후될 수밖에 없는 빈곤의 악순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정부의 4대강 사업 노하우를 이용한 모범적인 섬진강 보존 및 개발사업 모델 제시와 영호남의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사업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 섬진강 선언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섬진강의 보존과 인근 지역의 발전 방향을 담은 섬진강 선언문에는 섬진강의 생태적 건강성과 섬진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의회의 자체적 노력 의지와 정부에 대한 요구가 함께 담겨 있다.


협의회는 이번 선언문을 통해 "섬진강이 ‘흐르는 하천’,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 ‘지속가능한 하천’으로 재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며 " 섬진강 유역에 분포하는 수려한 자연자원과 고유한 역사문화자원을 통합하고 연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담보되는 생활경제권을 뿌리내리는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협의회를 확대·개편해 많은 전문가와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열린 거버넌스를 구축해 섬진강의 수환경 보전과 복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섬진강의 수자원 확보와 낙후지역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섬진강에 대한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중앙정부에 ▲섬진강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사업 추진 ▲현실에 맞는 수량 확보 대책과 용수배분계획 재수립 ▲수질관리를 위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확대 ▲광역 하천 특성을 고려한 정부 주도의 종합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섬진강 선언 이후 협의회는 앞으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각각 섬진강 종합학술조사와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전문가와 민간, 광역지자체를 아우르는 협의회 거버넌스화를 추진해 '영산강·섬진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섬진강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AD

또 수계관리기금의 사용현황과 하류 염해피해 정도, 수계별 하천유지 용수량 파악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섬진강 보존과 발전을 위한 구상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