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의 대표적인 고궁 야간체험 문화행사,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10번째 행사를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문화재청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기업으로 본 행사를 2009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후원해오고 있다.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의 연회 및 휴식 장소였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스타벅스 무료 커피 제공과 함께 주제별 강연을 펼치는 행이다.
오는 13일에는 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인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 현대미술 무엇이 문제인가’에 관해 이야기하며 27일에는 ‘먼 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가 중국에서 에스파냐까지의 35년 대장정을 소개한다. 다음달 4일에는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소장이 ‘차 문화, 그 속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되며 정관헌 내부 좌석을 비롯해 외부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도 강연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참가 관련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 6시 30부터 방문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커피를 제공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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