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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결승" 7경기 무패 성남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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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결승" 7경기 무패 성남의 새로운 도전 성남일화 공격수 김동섭(가운데)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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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일화가 7경기 무패의 상승세로 연승 사냥에 나선다.

11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다. 선수단은 목표했던 상위스플릿에 진입하지 못해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에도 앞선 대전전에서 3대 1 완승을 거두며 응집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7경기 5승2무의 흐름을 이어 시즌 최다인 5연승까지 넘본다.


최근 성남은 탄탄한 공격진이 강점이다. FA컵 포함 10경기에서 8득점 2도움을 올린 해결사 김동섭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이적 이후 6경기 3득점으로 맹활약한 이반 기가 부코비치(몬테네그로)와 신예 황의조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수비진에는 경고누적으로 한 경기를 쉰 윤영선과 김한윤이 돌아온다. 심우연을 비롯한 백업 멤버들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 전남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1패로 열세인 점도 필승을 다짐하는 배경이다.


안익수 성남 감독은 "아직 목표를 잃어버린 게 아니고 어느 팀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매 경기 결승전이란 생각으로 시즌 끝까지 달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선수들 역시 처해진 상황에 적응하며 새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력의 결과들이 경기장에서 나올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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