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해양경찰청 창설 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각국 코스트가드의 역할’이란 주제로 11∼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18개국 해상치안기관 대표단, 국제해사기구(IM0) 연구관, 세계해사대학 교수진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항행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 해양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 해양사고 사례 연구 등 3개 주제로 나눠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동일본 대지진 대응 기록을 발표하고 이탈리아 코스트가드는 30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지난해 1월 코스타콩코르디아호 사고와 관련, 수색구조 활동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 우리나라 해양경찰이 걸어온 60년을 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석용 한남대 교수의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해양경찰의 역할’,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해양환경 무엇인가?’,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원장의 ‘60년 해양경찰과 과학수사’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과 이창위 서울시립대교수가 해양경찰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 종합제언을 하게 된다.
아울러 11∼13일 컨퍼런스 장소인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제1회 국제해양안전장비 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