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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내년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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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나이지리아가 내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지닌 국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현지 경제일간지 비즈니스데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남아공의 랜드머천트뱅크(RMB)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투자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RMB는 나이지리아의 국내총생산(GDP)은 2687억달러이고 남아공은 3840억달러인데 나이지리아가 현재 국내총생산 규모에 대한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어 작업이 끝나면 약 40%가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봤다.


또 나이지리아의 경제성장률이 향후 5년간 연평균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석유생산국이면서 약 1억6000만명에 달하는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남아공 인구는 5000만명으로 2~3%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나이지리아가 향후 2~4년 내에, 이르면 내년에 경제규모에서 남아공을 앞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투자 면에서도 나이지리아는 이집트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섰다. 남아공은 여전히 아프리카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국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셀레스테 포코니에는 "나이지리아가 잘 하고 있는 반면 남아공은 정체하고 있어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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