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 추석연휴 기간 귀성·귀경시 예상 교통비용은 약 16만4000원으로 작년 연휴기간 13만2000원보다 약 3만2000원 증가했다.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시외·전세버스 10.5%, 열차(KTX 포함) 3.4%, 고속버스 1.4%,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5%로 전망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33.8%)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고 서해안선 14.2%, 영동선 및 중부선 8.3%, 남해선 7.3% 순이다.
올해 추석기간동안 31.3%의 가구가 ‘2박3일’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으로 ‘1박2일’(30.6%) ‘3박4일’(13.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보다 휴일이 더 늘어난 관계로 ‘4박5일’ 이상 체류하겠다는 응답이 전년(5.6%)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전체 중 68.4%의 가구가 성묘를 계획중에 있으며 성묘를 가는 가구의 성묘시기는 ‘추석연휴 내’(49.9%), ’추석연휴 전’(41.9%)의 순서로 나타났다.
처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처가·친정 방문여부를 조사한 결과 66.5%가 처가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귀성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거주지가 고향이거나 거주지 근처에 부모님이 거주해서’(68.0%)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부모 친지 자녀의 ‘가족 역귀성’(18.9%) ‘업무’(4.5%) ‘교통혼잡’(2.3%) ‘지출비용 부담’(2.2%) 순서로 나타났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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