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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시리아에 '유엔의 화학무기 감독지대' 만들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파기하도록 하자는 제안에 적극 찬성하며 시리아에 유엔의 화학무기 감독지대'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반 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만약 유엔 조사단의 증거·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이 확인된다면 시리아에 유엔 화학무기 감독지대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의 화학무기와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증거 등을 즉각 안전지대로 옮겨 파괴하자는 제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 총장의 제안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시리아가 보유한 화학무기를 국제적 통제에 맡겨 이를 파기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직후 나온 것이다.

반 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러시아 측의 제안에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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