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에 14개국이 추가로 공식적인 서명을 했다.
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국 등 서방국과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이외에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독일, 온두라스, 헝가리, 코소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모로코, 카타르, 루마니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14개국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명에 동참한 나라는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터키, 영국이다.
이날 성명은 "참상 현장의 증거들이 시리아 정부에 화학무기 사용의 책임이 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잔학 행위의 재발을 막고 중대한 국제 규범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게 국제 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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